세가지 맛, 삼채전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얻은 삼채를 옥상텃밭에 심었답니다.

세가지 맛이 있다하여 삼채라 불리는 삼채가 TV에 방영된 후

여기 저기 너도 나도~~~ 저도 덩달아~~~ ^^*

그 삼채는 여름에 이파리를 싹뚝 잘라주면

겨울에 뿌리가 실하게 자란다 하길래

싹뚝~~~ 죄다 잘라서 삼채전을 해먹었답니다. ^^*

냉장고의 각종 야채를 듬뿍 넣고

대신 부침가루는 최대한 적게 넣었답니다.

적양파, 당근, 옥상테서 키운 풋고추까지~~~ ^^*

전을좋아하는 저는 이렇게 수시로 전을 만들어먹어요.

그래서 살이 안빠지나봐요,. ㅎㅎ

이름도 생소한 삼채지만

건강에 좋다고 하니 이렇게도 먹어보고 저렇게도 먹어봅니다. ^^*

삼채는 상추처럼 쌈으로 먹어도 좋다는군요.

지글지글 기름 두르고~~ 삼채전을 부칩니다.

제법 길게 자라서 조금 질긴 감도 있더군요. ^^*

먹는 유황 삼채는 지방을 분해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지요~~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삼채전!

이제 옥상텃밭의 삼채는 다시 자라려면 한참 걸릴테니

당분간 삼채전은 구경못하겠군요. ㅎㅎ

삼채전 포스팅을 하다보니 벌써 지난 여름이 그립군요. ㅋㅋㅋ

삼채를 전으로 먹으니 세가지 맛이나 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