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항생제 유기농우유, 범산목장

저희 아이는 키가 작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1번, 계속 1번......

모두들 얘기합니다.

키 클려면 우유를 많이 먹어야 한다.

저를 포함한 아이를 가진 엄마들의 진리 하나는 키 키우려면 우유!일 겁니다.

누구는 아이가 매일 우유 15잔 이상을 마신다고도 얘기하는데

저는 솔직히 우유를 맘 놓고 먹이기도 불안합니다.

어떤 젖소의 몸에서 생산되는 우유인지 모르기때문에

혹시 항생제 덩어리를 먹이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입니다.

그러더군요. 젖소들에게 잘 걸리는 질병은 유방염으로

항생제는 유두 주사로 소비자에게 오기 전에

분해되는 항생제라 걱정할 필요없다고.....

그런데요.... 원래 소는 들판을 뛰어다니며 풀을 뜯어먹으며 살던 동물이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가둬놓고 풀이 아니라 사료를 먹고 사는 아이들이 과연 건강할까 하는 의문입니다.

소젖 성분 중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이상적인 비율을 1:1,  최소 1:4라고 하던데

사료를 먹고자란 소는 오메가6의 성분이 증가한다고 하는데

오메가3와 오메가6는 서로 상반된 작용을 하는 영양소로

일반 우유의 오메가3와 오메가 6의 비율은 1:10 정도라고 하죠. ㅠ.ㅠ

그래서 한동안 저지방우유를 먹이기도 했지만

저지방우유가 일반 우유보다 더 나쁘다더군요.

저지방우유를 만들 때 생유를 집유한 다음 저지방우유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젖소가 저지방우유를 생산하도록 젖소에 수많은 약품을 먹인다고 하더군요.

이건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만 이런 이야기를 듣고 저지방우류를 먹일 수는 없지않습니까?

그래서 알아보던 차에 범산목장이라는 곳을 발견했는데

다행히 한살림에서 범산목장 유기농우유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무항생제 유기농 우유!!!!!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곳이 있어서....

꿋굿이 유기농을 고집하고 방목으로 젖소를 키워

건강한 유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있는 분이 계시다는 것이... ^^*

얼마 전 대관령 양떼목장 들렀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

범산목장은 NON-GMO 씨앗만을 당에 심고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않는 유기농농법으로 수확한 사료를 젖소에게 먹인다고 합니다.

범산목장의 유기농우유가 입소문을 탄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왜 범산목장 유기농우유를 이제 알았을까요? ㅜ.ㅜ

또한 범산목장은 자연생태적 순환농법을 계절마다 반복하는 유기농목장이라고 해요.

소가 건강해보여서 건강한 우유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범산목장의 우유는 유산균과 풍부한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살아있는 생태 그대로의 살균방식을 고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범산목장의 유기농우유가 무항생제 유기농우유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한살림에서 발견한 범산목장의 유기농우유입니다.

강남 일부 지역에서는 배달도 한다고 하던데

제가 사는 지역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

어차피 매일 먹어야하는 우유라면

건강하고 좋은 범산목장의 무항생제 유기농 우유를 하루 빨리 먹이고 싶으나

주말 여행이 예정되어 있는 관계로다가

다녀와서 주문해야겠습니다. ^^*

범산목장의 유기농우유는 유기축산물인증과

HACCP지정받은 정말 깨끗한 우유 맞는 것 같아요.

한살림에서 900ML에 4700원.

다른 유기농우유보다 저렴한 것 같은데 아닌가요?

우유의 포화지방 농도는.....

범산목장의 무항생제 유기농우유의 영양성분표입니다.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표도 추가되었음 하는 바램이네요.

얼른 주말 지나고 아이에게 건강한 우유를 먹이고싶습니다. ^^*

냉장고에 있는 우유는 제가 다~~~ 먹어치우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