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쯤 전에 부화한 달팽이들 목욕시키느라 바쁜 오후를 보내고

흑와달팽이와 금와달팽이들 함께 목욕시키고

사육통에 옮기는과정에서 실수로 아이들이 바닥으로 추락~~~

아직 아기달팽이들이지만

흑와달팽이는 흑와대로,

금와달팽이는 금와대로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네요. ^^*

놀란 가슴 슬어내리며 살펴보니 다행이 부상당한 달팽이도 없고

모두 쌩쌩하군요.

달팽이키우기가 쉬운 일은 아니네요.

먹이 줘야하고 똥 치워주고 가끔은 이렇게 목요도 시켜야하고...

달팽이가 부화하면서 식성넘치는 달팽이들

먹일 상추대느라 바쁩니다.

종일 먹고 싸고 노는 놈들이니 오죽하겟습니까?

ㅎㅎ

지금도 이 달팽이들은 뭐 먹을 거 없나 하는 거 아니겠어요?ㅋ

먹보대장, 똥싸개 달팽이들입니다.

그래도 달팽이들은 목욕하고 나면

한결 기분좋아 보이는 건 사람기분일까 싶네요. ㅎㅎ

아이덕분에 키우기 시작했는데

저희가 팔자에도 없는 달팽이키우기 박사가 돼가네요. 

달팽이들도 생명이니 소중하게 잘 키워야죠. ^^*

이렇게 가끔 달팽이 목욕도 시켜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