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식당, 오대산 월정사 가는 길 막국수집
오대산 월정사 가는 길에 아이가 막국수를 먹자고 하네요.
오대산길에 들어서면서 내내 막국수집을 찾아보았지만....
오대산 국립공원 입구까지 갔다가
물어 찾아간 곳이 유정식당이었답니다.
근처에서 막구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유정식당 뿐이랍니다. ㅎㅎ
저희가 도착한 오대산 유정식당 현관 문 앞에 자리한 나무.
위치가 참 좋네요. ^^*
지난번 대관령 갔을 때는 온통 메밀막국수집밖에 없더니....
동네마다 이렇게 다르군요.
인근 유일한 메밀막국수집, 유정식당입니다. ^^*
12시간 영업하시는군요.
민박도 같이 하시는 것 같아요.
자바라같이 생긴 문을 열고 들어가니
넓직한 홀에 여유롭게 테이블이 세팅되어있고
식사시간이 아니어서 한가롭더라구요. ㅎㅎ
비빔밥이 있는 가게에서는 언제나 비빔밥을 먹는 저는 역시 비빔밥!
어릴 때 엄마가 비빔밥 드시면 맨날 비빔밥이라며 싫어라 했는데
나이드니 제가 엄마모습 그대로네요. ^^*
역시 강원도 오대산인가요?
오대산 유정식당엔 나물이 종류별로 많기도 하네요. ㅎㅎ
실은 비빔밥 재료로는 산나물을 기대했는데
파릇파릇 슴슴하니 맛은 좋더군요. ^^*
이건 저희 아이가 그토록 먹고싶어했던 메밀막국수
유정식당의 메밀막국수도 대관령 메밀막국수와 비슷한 포쓰를 풍겨요.
김과 깨가 잔뜩!
역시 비빔밥처럼 담백하고 슴슴하고 소박한 맛이랍니다.
유정식당 음식 맛은 소박함..
확실히 서울에서 먹던 자극적인 맛과는 다릅니다. ^*^
역시 구수한 된장! 맛있었어요.
서울 음식에 길들여진 저희들에겐
2% 부족한 무언가가 있었지만
이 소박한 맛이 강원도의 맛인가보다 하며
즐거운 식사였답니다. ^^*
산나물이 아니어서 아쉬웠던 각종 나물찬들
나오면 먹게되는 것들인데 집에선 왜 할 생각도, 엄두도 안나는 걸까요?
조리법이 결코 어려운 것도 아닌데....
야밤에.... 식욕 돋게~~ ㅋㅋㅋ
아! 군침돕니다.
이 사진 다시 보니 오대산 월정사 가던 그 길이 생각나는군요.
다시 한번 더 가고싶네요.
오대산 월정사 유정식당!!!! ㅋㅋ
밥 한 톨 남기지않고 싸악 비운 뒤 가게 안을 다시 한번 둘어보니
거울 앞에서 방금 먹은 음식의 소재를 찾았네요.
ㅋ. 더 맛있었다는 기분? ㅋㅋㅋ
간사합니다.
오대산 월정사 가는 길, 유정식당 앞 텃밭.
저희가 먹은 게 아마도 여기서 수확한 재료들이었나봐요~~
건강해진 기분!!!
다음에 또 오대산을 찾으면 다시 들를거예요.
또 비빔밥을 먹고, 메밀막국수를먹을거예요. ㅎㅎ
담에는 여기서 민박을 해볼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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